스마트폰·노트북 연결 무선 인터넷 사용 가능

입력 2010-04-23 18:30

아이폰 사용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에 무선모뎀 대신 스마트폰을 연결해 어디서나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T가 신청한 테더링(Tethering) 서비스 약관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 스마트폰 가입자는 이날부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새 약관에 따른 테더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테더링은 PC나 휴대 기기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현재 노트북 등에서 모바일 인터넷을 쓰려면 와이브로 모뎀이나 아이플러그가 필요하지만 테더링을 이용하면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휴대전화가 터지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별도 서비스에 가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통신요금 절감 효과도 있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