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D-49 베컴, 1년동안 440억원 벌어… 축구스타 중 가장 많은 소득
입력 2010-04-23 18:18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베컴(AC밀란)이 세계 축구 스타 중 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는 선수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 매거진은 23일(한국시간) 베컴이 아디다스, 조르지오 아르마니, 모토롤라 등의 스폰서들로부터 매년 4000만 달러(약 440억원)를 챙겨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축구 선수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베컴은 최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해 올해 상당한 돈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고 포브스 매거진이 전망했다.
2008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매년 3000만 달러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나이키, 코카콜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의 스폰서로부터 많은 돈을 받고 있다.
카카(레알 마드리드)와 호나우지뉴(AC밀란·이상 브라질)가 2500만 달러로 공동 3위에 올랐고, 5위는 매년 2400만 달러를 벌고 있는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로 나타났다.
지난해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2000만 달러로 6위에, 잉글랜드의 프랭크 램파드(첼시·1700만 달러)와 존 테리(첼시·1600만 달러)가 각각 7,8위에 랭크됐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