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배재영 연주회 4월 28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입력 2010-04-23 18:05
다양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플루티스트 배재영이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리사이틀에서 ‘러브 인 뮤직-불멸의 연인’이라는 제목으로 연주회를 연다.
사랑의 기쁨과 고통을 표현한 작품, 작곡자가 연인에게 헌정한 곡 등 사랑의 힘으로 탄생한 음악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올해 탄생 200년을 맞은 쇼팽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여섯 살 연상인 조르주 상드와 사랑에 빠진 이후 작곡한 ‘신데렐라 주제에 의한 변주곡’ ‘즉흥환상곡’ ‘강아지 왈츠’ 등을 들려준다.
또 평생 독신으로 지냈지만 여러 여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간직하고 있었던 베토벤의 ‘로망스 F장조’ 등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유지수가 반주를 맡는다. 입장료 3만원(02-780-5054).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