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파티·캐릭터쇼 즐기고 가족 할인메뉴 맛보고… 호텔가 어린이날 볼거리·먹거리 풍성
입력 2010-04-23 17:39
‘아직 4월인데….’ 이렇게 생각하고 게으름을 피우다가는 어린이날 ‘엄마 아빠 미워!’ 소리듣기 십상이다. 외식이나 공연을 보려면 지금부터 서둘러 예약해야 낭패보는 일이 없다. 서울의 특급호텔들은 식사와 공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으므로 눈여겨 볼만하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뷔페식당 오랑제리는 5월 한달 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을 ‘밀레니엄 서울힐튼 어린이의 날’로 정해 부모와 함께 오는 12세 미만 어린이 1명의 식사비는 받지 않는다. 또 5일에는 페이스 페인팅 & 풍선만들기 파티를 벌인다. 점심은 어른 5만2000원(이하 세금및 봉사료 포함), 어린이 3만1200원이다. 그랜드 볼룸에서는 ‘어린이날 점심 특별뷔페(어른 6만원 ,어린이 3만8000원)를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준비되며, 버블쇼 마술쇼 페이스 페인팅 등도 펼친다(02)317-3200).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어린이 날 라이브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 컴파스 로즈, 2층 연회장인 오키드 룸에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한 ‘파워 레인저 뷔페’를 마련한다. 파워레인저가 테이블로 깜짝 방문해 사진 촬영을 하고, 파워레인저 공연도 펼친다. 가격은 어른 4만7000∼6만4000(세금 봉사료 별도)원, 어린이는 3만∼4만원이다. 파워레인저 케이크 만들기도 있다.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이며, 케이크는 집에 가지고 가도록 포장해준다(02-771-0500).
◇세종호텔 펍 레스토랑 ‘피렌체’는 26일부터 5월9일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3인 이상 가족이 8코스로 구성된 ‘패밀리 해피 메뉴’를 주문하면 서울 애니메이션센터의 ‘그린캐릭터 마을여행’ 입장권 2매를 선물로 준다. 또 주말 과 공휴일에 ‘패밀리 특선’을 주문하면 ‘팬양의 버블월드’ 초대권 2매를 선물한다. 패밀리 해피 메뉴는 어른 2만5000원, 어린이 1만2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02-3705-9146).
◇리츠칼튼 서울은 어린이날 그랜드 볼룸에서 어린이 매직 파티 뷔페를 진행한다. 공중부양, 삼단분리,일루전 등 다양한 매직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캐릭터 쇼도 마련돼 있다. 오전 11시30분, 오후 5시부터 3시간씩 공연한다. 어른 8만원, 어린이 5만원(세금·봉사료 포함)이다(02-3451-8233).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워커힐 씨어터에서 어린이 날 가족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를 공연한다. 어린이 입맛에 맞게 특별히 구성한 햄롤과 미니피자, 소고기 안심구이 등 5가지 런치 코스를 즐길 수 있으며, 특별 선물도 준비돼 있다.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공연한다. 어른 6만6000원, 어린이 5만 5000원(세금 봉사료 포함)0이다(02-455-5000 ).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