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자산가치 2조240억원… 6년 연속 1위
입력 2010-04-22 18:19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구팀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가 18억4000만 달러(약 2조240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아 2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13억2300만 달러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4년
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의 가치를 평가한 이 조사에서 상위 2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지난해 조사의 6억9100만 달러에서 6억3200만 달러로 낮아졌다.
잉글랜드의 아스날이 11억8100만 달러로 3위,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가 10억 달러로 4위에 올랐다.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9억9000만 달러로 5위에, 잉글랜드의 리버풀이 8억2200만 달러로 6위에 자리했다. 이탈리아의 AC 밀란, 유벤투스가 각각 8억 달러와 6억5600만 달러로 7위와 8위에 랭크됐다. 맨유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우승컵을 다투고 있는 첼시는 6억4600만 달러로 9위에 올랐다.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은 4억1300만 달러로 10위에 위치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