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선 항공편, 가장 붐비는 시간 金-土요일 오전

입력 2010-04-22 18:09

제주 노선 항공편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으로 조사됐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3월27일∼6월7일 제주노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제주 도착의 경우 금요일에는 항공편 탑승률이 모든 시간대에서 90%를 넘으며 전체 탑승률이 94.1%를 기록했다. 토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탑승률이 90∼100%로 가장 높았다.

제주 출발 노선의 경우 일요일 탑승률이 92.9%로 가장 높았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탑승률은 100%에 달해 오전 이른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곤 항공좌석 구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 탑승률을 보면 제주 출발의 경우 월요일 86.2%, 화요일 76.6%, 수요일 81.3%, 목요일 86.8%, 금요일 91.1%, 토요일 83.8%, 일요일 92.9%를 기록했다. 제주도착은 월요일 86.8%, 화요일 80.2%, 수요일 82.9%, 목요일 83.0%, 금요일 94.1%, 토요일 83.7%, 일요일 75.7%로 집계됐다.

제주와 김포를 연결하는 노선의 경우 김포출발 기준 탑승률이 가장 높은 요일은 금요일로 94.9%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금요일 모든 시간대에서 이용객들이 항공 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밖에 탑승률이 높은 요일은 목요일 84.7%, 수요일 82.1%, 월요일 80.3%, 토요일 80.1% 순이다.

제주=주미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