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금 능암마을 시내버스 운행 시작

입력 2010-04-22 21:47

충북 충주 지역 오지마을인 가금면 능암마을에 시내버스 운행이 시작됐다. 22일 충주교통㈜은 45인승 시내버스를 지난 21일 오전 첫 운행했다고 밝혔다.

마을 경로당에 모인 주민 50명은 시내버스가 도착하자 준비해 둔 음식을 차려놓고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또 마을에서 가금면사무소까지 시승을 하기도 했다.

능암마을 노선은 주민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김용수(56) 이장이 면사무소와 시청을 뛰어다니며 얻어낸 값진 결과다. 능암마을 시내버스는 매일 오전 10시25분과 오후 3시25분 두 차례 운행된다.

충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