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사회적 기업 100개로 대폭 확대”

입력 2010-04-22 21:47

현재 5개인 충남도내 사회적 기업이 2012년까지 100개로 늘어나고, 83개인 사회적 기업의 일자리도 1000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22일 충남도가 마련한 ‘사회적 기업 3개년 육성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95개 기업을 육성해 917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연도별로는 올해 25개(일자리 250개)를 비롯, 2011년 35개(375개), 2012년 35개(375개) 등이 집중 육성된다.

현재 도내에는 ㈜플러스(재생고형원료)와 하늘나무노인복지사업단(노동복지), ㈔한빛회(지적장애인 꽃배달), 아산YMCA아가야(시간제 아기보육), ㈜두레마을(청소.소독 용역업) 등 5개 사회적 기업에 83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도는 사회적 기업의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 전문기관의 조언을 받아 사회적 기업 대상 분야를 시군별로 발굴하는 한편 예비 사회적 기업에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 형태를 갖춘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희태 충남도 경제산업국장은 “사회적 기업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간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문 지원기구를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