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연고점… 1750선 코앞
입력 2010-04-21 18:33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전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750선에 바짝 다가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55포인트(1.72%) 오른 1747.58을 기록했다. 장중 1748.19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 골드만삭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1%, 애플의 2010회계연도 2분기(1∼3월) 순이익은 90% 증가했다는 소식에 고무됐다. 외국인은 2759억원(잠정)을 순매수하며 올해 누적 순매수액이 10조1706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상승세에 원·달러 환율은 10.1원 급락한 1107.8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표 수출주가 포함된 전기전자(IT) 업종과 자동차 등 운수업종은 환율 하락에도 각각 3.09%, 2.37%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