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1차 합격자 1963명 발표

입력 2010-04-21 18:31

법무부는 21일 2010년도 제52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1963명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1만7028명이 응시해 경쟁률 8.67대 1을 기록했다. 합격자 가운데 남성은 1352명(68.87%), 여성은 611명(31.13%)이다. 법학 비전공자는 410명(20.89%)으로 지난해(18%)보다 다소 증가했다.

1차 합격자 수는 지난해 2309명보다 346명 줄었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 도입에 따른 사법시험 인원 축소의 필요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사법시험 선발예정 인원은 올해 800여명에서 2011년 700명, 2012년 500명, 2013년 300명으로 점차 줄어든다. 2차 시험은 6월 23∼26일, 3차 시험은 11월 17∼20일 시행된다.

이제훈 기자 parti9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