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천안함 성금 30억 기탁… 두산그룹 5억 기탁
입력 2010-04-21 21:01
삼성그룹은 21일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유가족들을 위해 30억원의 성금을 내놨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과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이날 오전 삼성그룹을 대표해 서울 여의도 KBS 본사를 찾아 천안함 성금으로 30억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두산그룹도 이날 KBS에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용현 회장은 “나라를 위해 산화한 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하고 작은 위로를 드리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