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김수로’ 적극 지원 등 김해시 ‘가야’ 알리기 총력

입력 2010-04-21 17:53

경남 김해시가 가야 역사 알리기 총력전에 나섰다.

김해시는 ‘제4의 제국’ 가야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 제작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7일부터 김해를 무대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는 이 드라마는 철기문화와 해양무역으로 찬란한 역사를 꽃피웠던 가야의 역사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시는 현재 조성중인 가야 역사 테마파크를 드라마 주 촬영장으로 무상 제공하고 미술품 제작비 등을 지원하며 드라마 사용 이후 미술품을 테마파크에 전시할 계획이다.

현재 가야 역사 테마파크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600여년 간 번성했던 가야의 모습을 보여주는 왕궁 교역촌 가야생활촌 철광산 귀족촌 서민촌 등과 같은 테마시설물 건립이 1차 마무리 단계에 있다.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하는 제34회 가야문화축제도 생생한 가야 역사 홍보장이 될 전망이다.

시는 축제 개·폐막식 때 두 차례 대성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수로왕의 탄생과 가야의 건국, 인도 아유타국 허황옥 공주와의 만남 등 가야 역사를 대형 판타지 뮤지컬로 보여주는 제4의 제국 ‘가야’ 뮤지컬을 무료로 공연한다.

김해=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