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남도 여행정보 스마트폰으로 제공… 5000건 담은 ‘U-남도여행길잡이’ 구축 나서

입력 2010-04-21 17:53

전남도가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U-남도여행길잡이(선진형 관광안내정보서비스)’ 구축사업에 나섰다.

전남도는 최근 도청에서 U-남도여행길잡이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U-남도여행길잡이 구축사업은 첨단 IT기술을 관광에 접목시켜 인터넷,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다양한 관광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해 관광객 편리를 증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은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반영된 남도의 지리정보 안내에 따라 전남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5000여건의 정보를 담은 스마트폰 하나만 들고 다니면 남도여행을 보다 흥미 있게 즐길 수 있다.

5000여건의 정보에는 도내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시설, 특산물 등 관광문화 관련 핵심 콘텐츠가 모두 망라돼 있어 여행책자를 갖고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도 전남 구석구석을 찾아다닐 수 있다. 또 전남도 제공 정보뿐 아니라 22개 시·군의 모든 관광정보를 총괄 정리해 하나의 시스템에 담아냄으로써 정보 검색을 위해 도나 시·군 등 여러 홈페이지를 드나드는 번거로움도 덜게 된다.

특히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로도 관광 정보를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남도 여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