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木) 헛된 인생이 복된 인생으로
입력 2010-04-21 22:03
찬송 : ‘구름 같은 이 세상’ 483장 (통 53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1장 24∼25절
우리는 얼마 전 남미 칠레에서 일어난 큰 지진의 소식을 들었고, 서해 백령도 근처에서 ‘천안함’이 침몰하는 안타까운 일을 당했습니다. 이런 재난을 만날 때마다 인간은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는 모습을 두려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일들을 만날 때마다 깨닫는 사실은 우리가 사는 이 지구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언제 어떠한 재난이 닥칠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세상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세상에 대해 오늘 주시는 말씀은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라고 하면서 인생의 허무함을 알려줍니다. 그러한 세상 속에서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는 헛된 인생만을 사는 것이 아님을 성경은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 인간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이 믿음이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헛된 인생이 결코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영원한 천국에 갈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성도는 헛된 인생이 복된 인생으로 바뀐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 물질을 쌓아두려 하지 말고 기회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하여 하늘에 쌓아두려고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장래를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삶은 하나님을 위해서나 교회를 위해 드린다기보다 우리 자신을 위해 더욱 그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19절에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 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에 쌓아두는 것은 도적맞을 수 있고 갑작스런 사고나 재앙으로 없어질 수도 있고 내가 죽으면 남의 것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바치고 쌓아둔 것은 사기당할 수도, 부도날 수도, 재난이 나서 없어질 수도 없습니다. 가장 안전한 은행은 하늘나라 은행이고, 가장 많은 이자를 주는 곳도 하늘나라 은행입니다.
세상에서도 큰 축복을 받고 하늘나라에서도 영원한 상급을 받는 인생을 살기 바랍니다.
기도 : 우리에게 인생의 복과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 나라를 위해 보물을 쌓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가족 모두를 성령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지켜주시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복된 삶으로 인도하실 줄 믿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임준택 목사 (대림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