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어린이 돕기 4월22일 자선음악회

입력 2010-04-21 17:39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직원 모임인 ‘연변사랑공동체’(회장 배옥석 교수·사진)가 필리핀 어린이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연변사랑공동체는 22일 오후 7시 대구 제이교회에서 ‘필리핀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대구지역 8개 교회와 대구CBS소년소녀합창단, 달서구 합창단, 동산의료원 성가대 등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음악회를 통해 모은 기금은 필리핀 마닐라 외곽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살아가는 300여명의 어린이가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교회를 건축하는 데 사용된다.

연변사랑공동체 부회장 오정윤 목사는 “2007년부터 시작된 연변사랑공동체 음악회를 앞으로 지역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중국 옌볜뿐 아니라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국내외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선교하는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