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中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
입력 2010-04-20 18:49
LS그룹이 4조3000억 위안(약 700조원) 규모의 중국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장에 진출한다.
LS그룹은 중국의 스마트그리드 시범단지가 조성되는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와 향후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참여,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센터 건설시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저우시는 최근 중국 정부의 전력 IT 및 대체에너지 육성 정책 시행과 함께 신흥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으로 LS산업단지가 위치한 우시(無錫)와도 인접해 있어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특히 양저우 시범단지에 적용될 기술이 중국 스마트그리드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시범단지 참여 기업이 2020년까지 계획된 정부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