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조전혁 의원 상대 집단 損賠訴 등 법적 대응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교원단체 소속 교사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교조는 20일 서울 영등포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의원과 명단을 공개한 언론을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소속 단체와 상관없이 1주일 안에 1000명 이상의 청구인단을 공개모집해 1차 소송을 제기하고, 추가로 소송 청구인단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