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5월 25일 총회 개막 전까지 목사 부총회장 후보 정책토론회 세 차례 열기로

입력 2010-04-20 20:41

오는 5월 25일 열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04년차 총회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는 목사 부총회장 후보자들의 정책토론회를 세 차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토론회는 5월 3일 대전 삼성교회, 7일 인천 송현교회, 13일 서울 중앙교회에서 각 지역 지방회 대의원들이 참여해 후보들의 정책을 듣고 질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에는 기호 1번 박현모(대신교회), 2번 주남석(세한교회), 3번 여성삼(천호동교회) 목사가 배정됐다. 토론회에서는 찬조연설을 없애고 후보자의 연설 시간을 늘려 후보자와 유권자들의 만남에 초점을 맞춘다. 질문은 사전에 공모한 질의카드를 토론회 당일 현장에서 무작위로 뽑아 해당 후보자에게 질의하는 방식이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자 고소고발 사건이 접수되는 등 선거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목사 부총회장 후보자들에게 다시 한번 선거법 준수와 교단 선거풍토 개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