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 수상레포츠 콤플렉스 만든다
입력 2010-04-20 22:20
충북 진천군은 관광수요 변화 등에 부응하기 위해 단순히 경관 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탈피해 도시민의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생거진천(生居鎭川·살아서는 진천)만의 특색을 살린 테마형, 레저형, 체험형 관광자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군은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인 농다리∼초평호∼청소년수련원을 연계하는 ‘수상레포츠 콤플렉스’ 조성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기능적인 레포츠 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조감도>
수상레포츠 콤플렉스 사업은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총사업비 50억원 중 올해 20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으로 추진돼 내년 중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초평저수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는 수변 탐방로와 초평호의 수자원을 활용한 수상레포츠 시설 조성, 농다리의 문화유산을 연계하는 트레킹코스 조성, 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해 구름다리를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농다리와 청소년수련원 사이 통행로 확보를 통해 청소년수련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회성 방문이 아닌 체류형, 체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의 대표적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희망의 땅 진천시 건설, 전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 ‘생거진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