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섭취 저감화’ 추진… 인천시, 5월부터 시범사업

입력 2010-04-20 23:15

인천시는 5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일반음식점에 ‘나트륨(소금) 섭취 저감화’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군·구로부터 추천을 받은 73개 업소를 대상으로 소금을 적게 사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음식점 업주의 78.1%도 나트륨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조리사협회와 대한영양사인천시지회로부터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조리법 및 기술자문을 얻어 저염식 식단을 개발해 보급하고, 업소에 대한 현장위생점검 및 심사품평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50개 업소를 선정해 ‘나트륨 섭취 저감화’ 시범업소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시범업소로 지정되면 인증간판 설치와 염도계 비치 등을 지원한다. 또 시·군·구 홈페이지와 각종 행사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