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는 아름다운 백조” 美언론들 찬사 보내
입력 2010-04-19 21:47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기아차의 중형 세단 ‘K5(로체 후속 모델)’가 미국 언론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지난 3일 ‘기아차의 옵티마(로체의 현지 브랜드명)가 극적인 디자인의 변화로 백조가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신차 중 주인공은 2011년형 기아 옵티마(K5)”라며 “새로운 기아 옵티마가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더 아름답게 변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도 지난 1일 뉴욕모터쇼 관련 기사로 K5를 다루면서 “배지(엠블럼)를 떼고 보면 마치 유럽의 고급 자동차로 착각할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전의 흉내쟁이들(ex-copycats)이 고유한 스타일을 찾고 있다”고 한국 자동차 메이커들을 평가하면서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국 브랜드는 일본 미국 독일 브랜드의 강력한 경쟁자가 됐다고 전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