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타일 ‘프런코 2’ 막 내려

입력 2010-04-19 18:06

온스타일의 간판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프런코 2)가 12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17일 최종회에서 정고운(26)은 우승을 차지해 브랜드 런칭 지원금 7000만원을 거머쥐었다.

‘프런코 2’는 총 12주 방송 중 9차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고, 가구 시청률도 최고 1.61%까지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프로그램 게시판에 매주 올라온 100여건의 시청소감과, 온라인 심사평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 ‘프런코 2’의 인기를 반증했다.

‘프런코 2’에는 시즌1에 비해 쟁쟁한 도전자들이 몰렸다. 뉴욕, 런던, 파리,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공부한 해외파는 물론, 각종 콘테스트 수상 경력을 보유한 국내파까지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출동했다.

미션도 시즌1보다 다채롭고 도전적이었다. 뮤지컬 무대의상, 웨딩드레스, 커플 파티 의상 만들기부터, 텐트, 헌 옷 등 이색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까지 상상을 초월한 과제가 주어졌다. MC 이소라, 멘토 간호섭 교수 등의 날카롭고 솔직한 비평이 프로그램에 전문성과 긴장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