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유아 무상교육 실시… 다문화가정 지원
입력 2010-04-19 20:54
경북도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영유아 무상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다문화 가정의 취학 전 자녀 보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육문제 해결을 통해 2세들의 우리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다문화가정의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경우, 보육료 정부지원단가 전액을 소득에 관계없이 전액 지원하는 ‘전면 무상보육’에 나섰다.
이로 인해 도내 6세 미만 다문화가정 자녀 4176명 가운데 58%에 이르는 2450명의 영유아가 무상 보육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