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 휴대전화 서비스 7월 시작
입력 2010-04-18 18:34
KT는 영국 인말새트사로부터 글로벌 위성 휴대전화 사업권을 얻어 오는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위성 휴대전화는 일반 이동통신망이 아니라 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막이나 바다 한가운데 등 세계 어느 곳에서든 통화가 가능하다. 해외 자원개발이나 탐사활동, 건설현장, 원양어선, 해외공관 등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KT가 들여오는 서비스는 인도 업체가 만든 단말기를 이용하는데, 기존 서비스에서 필요했던 별도의 위성 통신장비가 없어 휴대하기가 편하다. 문자메시지와 보이스메일, 데이터통신, 위성항법장치(GPS) 서비스도 가능하다. KT는 2만원 안팎의 기본요금에 1분당 1000원 미만의 통화요금을 책정할 예정이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