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0일은 장애인의 날… 장애인 콜택시 무료
입력 2010-04-18 18:41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의 날인 20일 하루 동안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1·2급 지체, 뇌병변 장애인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1·2급 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전화(1588-4388) 또는 인터넷(calltaxi.sisul.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을 위해 2003년 장애인 콜택시를 도입했으며 현재 300대를 운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올 3월까지 장애인 268만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중증 1·2급 장애인이 5만7000여명이며 그 가운데 절반가량이 혼자 활동할 수 없는 고령 장애인이고 나머지 절반은 선천적으로 장애를 안고 태어났거나 사고 또는 질병에 의해 후천적으로 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