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14좌 완등 오은선과 경쟁하는 파사반, 안나푸르나 등정 성공
입력 2010-04-18 19:33
여성 세계 최초의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놓고 한국의 오은선(44) 대장과 경쟁을 벌이는 에두르네 파사반(36·스페인)이 17일 안나푸르나(8091m) 정상을 밟았다.
파사반과 스페인 산악인들로 이뤄진 등반대 대변인은 이들이 이날 오후 2시쯤(현지시간) 안나푸르나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파사반은 안나푸르나 등정으로 이제 14좌 가운데 시샤팡마(8027m)만을 남겨두게 됐다. 그는 시샤팡마 등정을 위해 며칠 내 티베트로 이동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