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요요마와 함께 하는 음악교실’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 지도
입력 2010-04-18 19:37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사진 왼쪽)가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위한 음악 교실을 열었다.
효성그룹은 18일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으로 초청해 ‘요요마와 함께하는 음악교실’을 열고 요요마의 공연(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도 직접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1979년 소규모 합주단으로 출발한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미국 카네기홀에서 정명훈씨의 3남 정민씨의 지휘로 공연하기도 했다. 카네기홀 공연을 주관했던 사단법인 미라클오브뮤직 관계자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요요마가 이끌고 있는 실크로드 앙상블은 전 세계 20여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최정상 실내악 그룹으로 클래식, 민속음악, 팝 등을 접목해 음악 발전을 꾀하는 한편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펼쳐 호평받아 왔다.
효성그룹은 그동안 매년 열리는 홍명보 자선축구 대회, 일본에서 유엔과 함께 개최한 세계 올스타 축구대회, 아이티 돕기 자선 음악회 등을 후원했으며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