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만에 결승타… 시카고전 4타수 1안타 2타점
입력 2010-04-18 18:10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이틀 만에 결승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친 추신수는 타율이 0.333에서 0.324(37타수 12안타)로 약간 떨어졌지만 타점은 5개에서 7개로 늘렸다. 지난 16일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쏘아올린 추신수는 이날도 8회말 결승타를 쳤다.
2-2 동점상황,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매트 손톤의 빠른 볼을 밀어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 1루 주자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홈에 불러들였다. 3-2 역전승을 이끈 결승 타점. 추신수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5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앞서 1회말 1사 3루에서 추신수는 2루타를 쳤으나 1루를 밟지 않아 안타는 무효가 됐고 타점은 인정됐다. 추신수는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직선 타구로 아웃됐고 6회말에는 서서 삼진을 당했다.
서완석 부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