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BA 역사와 의미… 1995년 설립 42개 매체 참여, 미전도지역 방송 설립 지원
입력 2010-04-18 17:36
WCBA는 한국인이 국내외에 세운 기독교 방송사들의 모임이다. 주선영 신진식 조태룡 장옥윤 목사, 김영호 장로 등 5명의 발의로 1995년에 설립됐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남미, 아시아, 러시아 등에서 선교 방송하는 42개 TV, 라디오 매체가 속해 있다. 국내에는 극동방송, CTS기독교TV, CBS, CGNTV, 굿티비가 참여하고 있다.
WCBA는 복음방송을 하는 이들의 친교, 정보교환, 상호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선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지의 소출력 방송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방송국 설립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을 위한 제반 노하우를 전수한다. 자립 경영과 현지어 방송 진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다. 실제 이를 통해 볼리비아 등에 서너개의 방송국이 설립됐다,
WCBA는 매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그동안 뉴욕,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하와이, 애리조나 등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주요 안건을 결정한다. 회장은 1년 임기로 연임이 가능하며 이사회에서 결정, 총회에서 인준을 받는다. 국내에서는 감경철 CTS회장, 이정식 전 CBS 사장 등이 역임했다. 회장 외에 부회장, 총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