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유전 운영권 인수
입력 2010-04-16 18:28
㈜한화 무역부문은 1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캘리포니아주 육상 생산광구 ‘린치 캐니언’ 지분을 50% 매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5일 이전 광구 운영권도 인수해 원유를 직접 생산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가채 매장량 1040만 배럴인 린치 캐니언은 하루 500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개발을 통해 하루 2900배럴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 무역부문은 이번 인수에 미국 현지법인 자체자금 29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회사 측은 “별도 광구 운영 회사를 설립한 뒤 현지 전문가들을 채용할 예정”이라며 “현재 유가 상황을 감안할 때 4년 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