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혁신기업 7위

입력 2010-04-16 18:27

LG전자가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선정한 세계 50대 혁신기업 순위에서 처음 ‘톱 10’에 진입했다.

LG전자는 16일 비즈니스위크 최근호에 발표된 혁신기업 순위에서 지난해 27위에서 20계단이나 뛰어 7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08년까지 순위권 밖이었다가 지난해 처음 진입했다.

또 삼성전자가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11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현대자동차가 22위에 진입했다. 혁신기업 1위는 애플이 차지했고 이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도요타자동차, 아마존 순이었다.

비즈니스위크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함께 2005년부터 매년 ‘세계 50대 혁신기업(The 50 most innovative companies)’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순위 선정에는 세계 각국 기업의 최고 경영진 1590명을 대상으로 혁신제품, 고객경험, 비즈니스 모델 등과 관련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80% 반영된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