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 아시아 최고 마이스 도시로 도약할 것”

입력 2010-04-15 19:13


“종이 홍보물 대신 온라인 홍보물을 발행하고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타고 행사장을 이동하는 등 저탄소 녹색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박영수(사진)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0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가 제주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마이스 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폐기물로 만든 회의용 의자를 선보이는 등 마이스 산업에 청정을 의미하는 그린 개념을 결합해 주목받고 있다.

박 사장은 “제주국제그린마이스위크는 미래 마이스 경쟁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새로운 개념의 마이스 프로젝트”라며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마이스 산업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제주가 아시아 최고의 마이스 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박 사장은 “2011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제주도를 싱가포르, 도쿄, 서울, 베이징에 이어 아시아 5위의 마이스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글·사진 박강섭 관광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