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소아암 어린이 위한 사랑의 콘서트’

입력 2010-04-15 19:14

가수 조용필(60)이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대규모 공연 ‘러브 인 러브(LOVE IN LOVE)’를 내달 28,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 콘서트’라는 부제가 붙었다”며 “공연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데 기부한다”고 15일 말했다.

조용필의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은 이번이 5번째로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 2005년 ‘필&피스(Pil&Peace) 콘서트’, 2008년 ‘더 히스토리-킬리만자로의 표범’ 공연, 지난해 ‘평화기원 희망콘서트’(무료공연) 등을 이곳에서 펼쳤다.

이번 공연에 앞서 조용필은 어린이날인 5월 5일 전남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자선 무대에 오른다. 그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꿈’과 ‘친구여’ 두 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