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킹, 7번째 이혼 눈앞

입력 2010-04-15 19:14

미국 CNN방송의 시사 대담 프로그램 ‘래리 킹 라이브’의 진행자인 래리 킹(76)이 일곱 번째 이혼을 앞두고 있다고 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킹의 부인 션 사우스윅(50)은 14일 로스앤젤레스법원에 ‘화해할 수 없는 의견 차이’를 이유로 13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겠다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둘은 1997년 결혼해 11세와 9세의 아들을 두고 있다.

킹은 자녀부양 수당 지급을 거부하고 아들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그의 대변인 하워드 루벤스타인은 밝혔다.

‘토크쇼의 황제’로 불리는 킹은 한 여성과 두 차례 결혼식을 올리는 등 여덟 번 결혼했다. 복잡한 사생활에도 불구하고 1985년 이래 CNN 대담프로를 계속 진행해 방송인으로서는 확고한 지위를 과시하고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