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에 와타나베 고조 前 중의원 부의장
입력 2010-04-15 19:03
한·일(韓日)의원연맹 일본측 회장에 민주당의 와타나베 고조(77) 전 중의원 부의장이 취임한다.
아사히신문은 와타나베 전 중의원 부의장이 모리 요시로(자민당) 전 총리의 뒤를 이어 국회의원 약 200명이 소속된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내정됐다고 15일 보도했다.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은 와타나베 전 중의원 부의장에게 일·한의원연맹 회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와타나베는 이를 수락했다.
중의원 14선의 와타나베는 거침없는 언변과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오자와 간사장 등에 대한 성역 없는 비판으로 ‘여당 내 야당’으로 통한다. 그는 특히 일본 정계 최고 실력자인 오자와 간사장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민당 출신으로 후생상, 통상산업상, 자치상, 국가 공안위원장 등을 지냈고 민주당 최고고문을 역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