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나를 변화시키는 지저스 코칭 外

입력 2010-04-15 17:57


나를 변화시키는 지저스 코칭(위즈덤하우스)=인류 최고의 라이프 코치인 예수 그리스도에게 배우는 자기 변혁 방법론이 제시되어 있다. 저자는 국내 최초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은 김은성 KBS 아나운서. 그는 성경 속 예수의 행적과 말씀을 분석, 인생 코치로서의 면모를 찾아 책에 기록했다. 제시된 것들은 모두 실전적인 방법들로 독자들이 쉽게 삶의 현장에서 따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부정적인 과거를 버려라’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라’ ‘상대방과 감정과 생각을 공유하라’ ‘자신만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라’ ‘철저히 평가하라’ 등 예수님의 5단계 코칭법을 밝히고 있다. 주님 안에서 진정한 자기 변화를 꿈꾼다면 인정하고, 바로 보며, 변화하라는 것이다(김은성).

법으로 사랑하다(홍성사)=13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서울대 법대 권오승 교수의 자전적 에세이. 부와 권력을 추구하지 않고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 법을 통한 사랑을 펼쳤던 교수의 그치지 않은 열정과 비전을 접할 수 있다. 본보 ‘역경의 열매’의 주인공이기도 한 저자는 늘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학문적 소양과 능력을 이 땅에 소진하고 싶다”면서 소명의 삶을 실천했다. ‘꿈과 비전의 형성’ ‘법학교수의 꿈과 비전’ ‘삶의 현장에서’ 등 3부로 이뤄진 책에는 하나님 안에서 전문인 크리스천의 삶을 살기 원했던 저자의 인생이 투영되어 있다. 자녀들에게 큰 도전을 줄 수 있는 책이다. 100주년기념교회의 이재철 목사는 추천사에서 저자를 “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성직자”라고 말했다(권오승).

기쁨의 영성(두란노)=어떻게 하면 여러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절대적인 기쁨’을 누릴 수 있을까. 미국 새생명비전교회를 담임하는 강준민 목사가 빌립보서를 통해서 이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가장 곤고한 시기에 보낸 가장 환희에 가득 찬 편지다. 이 안에는 역설의 기쁨이 담뿍 담겨 있다. 빌립보서를 기초로 한 책은 강 목사가 가장 힘들었을 때 묵상하고 쓴 것이다. 고통 가운데 신음하던 저자가 먼저 절절한 은혜를 받았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언제나 기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쁨은 나눌 때 더욱 풍성합니다’ ‘기쁨은 마음의 습관입니다’ 등의 각 제목 아래 16개의 글이 들어 있다. 어려운 시대에 크리스천으로서 기쁨을 유지하려고 분투,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강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