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삼거리에 100m 높이 랜드마크… 市, 신길음1 정비계획안 확정

입력 2010-04-14 21:39

서울시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의 미아삼거리 역 인근에 최고 100m의 랜드마크 빌딩을 건립하는 내용의 ‘신길음1 도시환경정비구역 계획안’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길음1구역은 길음동 31의1 일대 8390㎡ 규모의 재개발지구로 용적률 667.16%를 적용받아 지하 6층, 지상 27층(최고높이 100m)짜리 주상복합빌딩 2동이 건립된다. 빌딩 지하1~지상3층은 판매시설, 지상4~7층은 업무시설, 지상8층은 주민 공동 이용시설로 활용되며 그 위층부터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도봉로 숭인로 등 간선도로에 인접한 이 구역은 낡은 상가와 노후 주택이 밀집해 오랫동안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한편 행당6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에 아파트 858가구를 짓는 안건은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통과돼 행당1동 3만8221㎡ 부지에 건폐율 14.64%, 용적률 244.58%를 적용받는 아파트 7개동(최대 지상 35층)가 들어서게 됐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