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리더십의 비밀’ 펴낸 양기성 목사… 부모의 적확한 칭찬과 질책 아이들 성공 잠재력 일깨워

입력 2010-04-14 17:30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자녀를 리더로 키우고 싶다.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더라도 대장을 하면 흐뭇하지만 대장을 따라다니는 부하를 하고 있다면 울화가 치밀 것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자녀를 리더로 키울 수 있을까. 양기성(사진)목사가 최근 번역한 ‘성공하는 리더십의 비밀’(케네스 브랜차드·스펜서 존슨 저, 도서출판 웨슬리)에서는 부모의 칭찬만큼 좋은 양육법이 없다고 피력한다.

“행복한 가정은 칭찬이 많은 가정이고, 가장 성공하는 가정도 칭찬이 많은 가정이며, 부모가 자녀교육에 보람을 많이 느끼는 가정도 역시 칭찬이 많은 가정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인정해 줄 때 용기를 갖게 되고 동기부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게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모가 먼저 아이에게서 성공의 잠재력을 끌어내면 아이는 성공의 경험을 하게 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무작정 칭찬만 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때로는 잘못된 행동을 바로 질책하되 반복하지 말고 그 잘못에 대해서만 지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람직한 부모는 자녀가 자부심을 갖고 자신이 행복한 삶을 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인정하고 격려하며 때로는 안내자가 되어 코칭을 하는 것입니다.”

양 목사는 청주 뉴월드교회 담임이며 서울 신대 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교회행정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수년간 이 책을 통해 학생들과 목회자들이 강의를 듣고 변화 받고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경험을 하는 사례를 보았다며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