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요 간선도로에 자전거 도로망 구축
입력 2010-04-13 20:48
대구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에 사통팔달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된다.
대구시는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및 활성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14년까지 자전거 도로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자전거 보유율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 녹색 교통 마스터플랜을 확정, 14일 최종보고회를 갖는다.
자전거 도로는 차로 수를 줄이거나 폭을 줄이는 방식 또는 보행로 일부 활용, 보행로와 자전거길 동시 사용, 하천 변 자전거 통행 등 다양한 방안으로 조성된다. 앞으로 4년 뒤에는 지난해 말 기준 543.4㎞에서 100㎞ 이상 늘어난 678.2㎞로 확대된다. 시는 이 기간 자전거 교통 분담률을 2.8%에서 5%로, 시민들의 자전거 보유율을 27%에서 50%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대구=김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