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항공展 4월 30일 개막… ‘창공을 향한 꿈’ 안산서 체험하세요

입력 2010-04-13 23:11

경기도가 지난해 레저항공을 중심으로 진행한 경기국제항공전이 올해는 우주항공 분야까지 콘텐츠가 확대되면서 관람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국제항공전을 주관하는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에 가면 눈으로, 몸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레저항공전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경량비행기와 경비행기,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더 등 주로 레저항공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그러나 올 국제항공전에서는 레저항공뿐 아니라 우주항공과 관련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항공우주체험관’과 ‘우주학습관’이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보고 배운, 우주와 관련한 다양한 훈련 및 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우주 유영, 우주 작업, 우주 화장실, 우주 침대, 우주 음식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또 우주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균형감각 및 운동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우주비행사들이 하는 훈련, 우주복 체험도 할 수 있다.

도와 관광공사는 우주항공 분야의 충실한 체험행사 및 전시행사 마련을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제항공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경기국제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를 방문하면 국제항공전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