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각화동 농산물시장 2012년까지 현대화 사업

입력 2010-04-13 19:09

비좁고 노후화된 시설로 시민들의 많은 불만을 사온 광주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한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농산물시장을 재건축하고 주차장을 확대하는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시작해 2012년까지 매듭짓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 288억원과 시비 123억원 등 411억원을 들여 20년 가까이 된 기존 도매시장 건물 2동을 철거한 뒤 새로 짓고, 주차장은 현재 464대에서 1500대로 수용규모를 3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매일 2만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각화동 농산물도매시장에는 3개 법인이 입주해 평균 1000t의 물량을 거래하고 있다. 그러나 주차공간이 협소한데다 각종 편의시설도 부족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