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美 연방대법관 하마평 솔솔
입력 2010-04-13 18:19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새 연방대법관 후보군에 올랐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 같은 관측을 즉각 부인했다.
공화당의 오린 해치 상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인 ‘투데이쇼’에 나와 은퇴를 선언한 존 폴 스티븐스 대법관의 후임 후보들을 언급하면서 “클린턴 장관이 후보군 조합에서 아주 흥미로운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인 2008년 5월쯤에도 버락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클린턴을 대법관에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이에 대해 토미 비에터 백악관 부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장관이 국무장관으로서 훌륭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직책에 계속 머물기를 원하고 있다”고 즉각 반박했다.
워싱턴=김명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