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화이자 특별공로상’ 이승규·노성훈 교수 영예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외과학교실 이승규(62·왼쪽 사진) 교수와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외과학교실 노성훈(56·오른쪽) 교수가 제5회 ‘대한의사협회·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수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 수술을 성공시킨 이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 연속 단일 센터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간이식 기록을 세웠다. 또 2002년 이후 세계 유수 이식센터 의료진에게 생체 간이식 시술을 전수하고 있다. 노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암 수술을 시행하는 의사로서 한 해 600여명 수술, 수술 사망률 0.9%, 5년 생존율 64.8%라는 유례없는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시상식은 25일 제62차 대한의사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민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