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테일러, 아홉번째 결혼설 부인 “매니저 제이슨은 친구”
입력 2010-04-13 18:20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78)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자신의 아홉 번째 결혼설을 12일 부인했다.
언론 매체들이 지난주 테일러가 29세 연하인 할리우드 매니저 제이슨 윈터스와 약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테일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약혼에 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제이슨은 내 매니저이자 가장 친한 친구이며 그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잡지 Us매거진닷컴은 연예계 소식통을 인용해 “그들이 사랑에 빠진 것은 비밀이 아니며, 그들이 약혼했다고 놀랄 일도 아니다”고 전했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들도 두 사람이 2007년 하와이 리조트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함께 보냈으며 두 사람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테일러는 사랑에 다시 빠지리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제이슨을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테일러는 지금까지 영국 배우 리처드 버튼과의 두 번 결혼을 포함해 모두 8번 결혼했다. 공사장 막노동자 출신인 래리 포텐스키와의 마지막 결혼은 5년 만인 1996년 이혼으로 끝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