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가정을 지키는 신호등

입력 2010-04-13 18:00


도로에는 정지선이란 것이 있다.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 정해 놓은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정지선을 잘 지키지 않고 있다. 정지선을 무시하는 차 때문에 위험과 불편을 겪는 일이 많다는 것을 스스로 알면서도 그런다.

정지선은 가정에도 있다.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정지선은 지켜져야 한다. 남편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 아내에게도 정지선은 있고 자녀에게도 정지선이 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선 정지선을 잘 지키는 남편과 아내와 자녀가 되어야 한다. 정지선은 행복선이다.

정지선 앞에는 빨강 노랑 녹색 신호등도 있다. 정지선에 선 운전자는 신호대로 움직여야 한다. 자신의 편리를 위해 신호를 무시하면 언젠가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게 되어 있다.

가정에도 지켜야 할 신호등이 있다. 사랑 이해 용서라는 신호등이다. 이는 행복한 가정에 꼭 필요한 3대 요소이다. 정지선을 잘 지키고, 신호등에 따라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해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

이광호 목사(도봉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