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걸 대신 꽃미남!… 르노삼성, 부산 모터쇼에 남성모델 첫 기용
입력 2010-04-12 19:01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부산 국제모터쇼에 남성을 메인 모델로 내세운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남성 모델을 내세우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기용된 남성 모델 4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 등 르노삼성 라인업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르노삼성 측은 QM5의 역동적인 느낌을 부각시키기 위해 남성 모델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관람객을 위해 차량 사진을 찍어주고 차량에 대한 질문에 답해주는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그동안 모터쇼에서 여성 모델이 등장, 주로 남성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꽃미남 모델을 통해 여성 관람객들에게도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부산 국제모터쇼는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