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이창] 한나라 김충환 “지지율 15% 자신”

입력 2010-04-12 18:16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가운데 각종 지지율 조사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김충환 의원이 12일 “솔직히 1등인 오세훈 서울시장과는 지지율 격차가 좀 많이 난다”면서도 “하지만 2, 3위인 원희룡 나경원 의원과는 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공약 발표차 국회 브리핑룸에 들렀다가 이같이 밝힌 뒤 “이르면 이번 주말이 지나면서부터는 내가 15% 안팎의 지지율로 원 의원이나 나 의원 정도는 앞지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인지도에서 좀 달렸지만 현실성 높은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시정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지지율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면서 “조만간 아주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내 말이 진짜라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