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 ‘100% 천연 암반수’ 실제는 수돗물 섞은 허위광고

입력 2010-04-12 18:10

공정거래위원회는 ㈜금복주가 자사 상품 ‘참소주’를 실제 암반수와 수돗물을 혼합해 제조하고도 광고에서는 ‘100% 천연 암반수’로 표시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금복주는 지난해 3월부터 수돗물과 암반수를 혼합해 제조한 참소주 200㎖짜리 팩과 페트병 제품에 ‘100% 천연 암반수’라고 표시해 판매했다.

공정위는 “이는 객관적인 사실과 달리 해당 제품이 마치 암반수만으로 제조한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김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