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부 대축제’ 열린다… 강릉항 일대서 7월23일부터
입력 2010-04-11 20:11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최초의 근거를 제공한 신라 이사부 장군을 기념하는 ‘2010 이사부 대축제’가 오는 7월 23∼25일 강원도 강릉항에서 열린다.
이사부대축제 조직위원회는 당시 이사부가 이끌던 군의 주둔지로 확인된 강릉 월대산과 출항지인 강릉항 일대에서 이사부 대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등대 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수 정광태와 진미령의 공식홍보대사 위촉식을 시작으로 개막 축포, 사자 함선 재현 퍼포먼스, 시집 출판기념회, 문학축전, 다큐멘터리 시사회 등이 열린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해양포럼과 이사부 콘서트와 시민노래 경연대회,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사부의 사자가면 대동놀이 재현 등도 선보인다.
축제 조직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이사부가 울릉도와 독도인 우산국을 정벌하기 위해 함선을 제작했던 곳이 남대천변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사부 관련 기념사업이 강릉시뿐 아니라 강원도, 삼척시, 경상북도와 경주시 등에서 제각각 이뤄지고 있어 통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강릉=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