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금융사 5월 말부터 스마트폰 이용 전자서비스

입력 2010-04-11 19:00

5월 말에는 34개 금융회사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 12개, 증권 7개, 신용카드사 6개 등 25개 금융회사가 4∼5월 중 스마트폰 전자금융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는 하나·기업·신한은행 등 은행 3곳, 미래에셋·KB투자·동양종금·SK·하나대투·키움증권 등 증권사 6곳 등 모두 9개 금융회사가 스마트폰 전자거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비씨·삼성·현대카드는 4월 중, 국민·롯데·신한카드는 5월 중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30만원 미만 소액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씨·국민카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30만원 이상 고액결제 서비스를 동시에 시작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금융 거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뱅킹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초 도입 이후 3월 말까지 4개월여간 30만6000건, 2701억원의 자금 이체가 이뤄졌다.

김정현 기자